출근길 지하철 사람들은 저마다 무표정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다.
어제의 피로와 오늘의 기대 혹은 무채색 같은 일상의 무게를 안고
창밖을 바라보거나 텅 빈 시선으로 휴대폰을 응시하며
고요한 얼굴들 속에 숨긴 작은 파도들을 감춘다.
고단한 하루가 시작되는 이른 아침 지하철은
말없이 그들은 무언의 여정을 이어 간다.
#지하철 #출근길 #가면 #무표정 #짧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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