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자욱한 기억 속에서
가만히 손을 뻗어본다.
단단히 붙잡으려 할수록
잿빛 속에 풀어지듯
더욱 아득해지는 너와의 추억
닿을 수 없는 너머로 사라진 기억이
흩어지는 안갯속에서 나를 잊지 말라고
나직이 속삭인다.
#안개 #기억 #추억 #짧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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