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덕길 끝, 모퉁이 너머 
알 수 없는 세계가 숨을 고른다. 
바람은 속삭이고, 낯선 빛이 비친다. 
가쁜 숨결 사이로 호기심은 꽃처럼 피어나 
힘겨움도 그저 길 위의 노래가 된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길이
누군가에게는 호기심의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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