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흑백사진4 길모퉁이 너머(짧은 글) 언덕길 끝, 모퉁이 너머 알 수 없는 세계가 숨을 고른다. 바람은 속삭이고, 낯선 빛이 비친다. 가쁜 숨결 사이로 호기심은 꽃처럼 피어나 힘겨움도 그저 길 위의 노래가 된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길이 누군가에게는 호기심의 길이 된다. #도시풍경 #호기심 #길모퉁이 #언덕길 #흑백사진 #거리풍경 #풍경 #짧은글 2024. 11. 20. 빨랫줄 풍경(짧은 글) 빨랫줄에 걸린 건 빨래가 아닌가을 하늘 한 조각 바람은 그 하늘을 살짝 흔들고오늘도 그 줄엔 햇살에 말려 바래지 않은 푸른 하늘이 한껏 널려 있다. 습기 찬 마음가을볕에 말리면 좀 나아질까 #가을하늘 #가을볕 #가을햇살 #빨랫줄 #풍경사진 #도시풍경 #흑백사진 #짧은글 2024. 11. 19. 징검다리(짧은 글) 너의 삶과 나의 삶 사이에 조용히 놓인 징검다리 말없이 흐르는 시간의 강 위에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을 새긴다. 살아온 서로의 삶은 달라도 그 징검다리 위에서의 순간들이 한편의 영화가 되어 너와 나를 이어주는 이야기가 된다. 살다 보면 수많은 징검다리 위에 서게 되고 그 위에 머무는 동안 때로는 흔들리지만 결국 우리는 징검다리가 이어준 곳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징검다리 #인생 #삶 #이야기 #흑백사진 #사진 #짧은글 #청계천징검다리 2024. 11. 17. 가을 햇살(짧은 글) 가을 아침 햇살이 부드럽게 퍼져나가며 그 속에 드리워진 그림자는 마치 꿈결처럼 길게 늘어져 아직 깨어나지 않은 시간 속에 잠긴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햇살이 더욱 그리워진다. #가을 #햇살 #아침 #그림자 #흑백사진 #사진 #짧은글 #서울숲 2024.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