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환 계약
선물환 계약(Forward Exchange Contract)은 특정한 환율로 미래의 일정 시점에 외화를 사고파는 것을 약정하는 계약입니다. 이 계약은 현재 시점에서 환율을 고정해 두기 때문에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익을 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선물환 계약은 보통 1개월, 3개월, 6개월, 또는 그 이상의 기간을 설정하여 체결되며, 주로 기업들이 환율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활용합니다.
선물환 계약의 주요 특징
1. 환율 고정
선물환 계약은 계약 체결 시점에서 약정 환율을 고정하기 때문에, 계약 기간 동안 실제 환율이 어떻게 변동하든 계약자는 사전에 정해진 환율로 외화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환율 변동이 예기치 않게 발생하더라도 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위험 관리
주로 수출입 기업들이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선물환 계약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수출기업이 외화로 결제를 받을 예정이라면 선물환 계약을 통해 미래에 수령할 외화의 환율을 미리 고정함으로써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차액 결제
선물환 계약이 만기되면 계약자들은 약정 환율에 따라 결제를 합니다. 계약 만기일에 실제 환율이 약정 환율과 차이가 있다면, 차액 결제 방식으로 손익이 정산됩니다. 다만 차액 결제 여부는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선물환 계약의 장단점
- 장점: 환율 변동의 리스크를 피할 수 있어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유지할 수 있으며, 외환 리스크 관리가 용이합니다.
- 단점: 약정 환율이 미래 실제 환율보다 불리할 경우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시장 환율이 유리하게 변하더라도 고정된 약정 환율로 거래해야 하기 때문에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물환 계약의 예시
예를 들어 A 수출기업이 6개월 후에 1백만 달러의 결제를 받을 예정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현재 환율은 1달러당 1,200원인데, 6개월 뒤 환율이 하락할 것을 우려해 A사는 선물환 계약을 통해 6개월 후 1,200원에 달러를 매도하기로 약정합니다. 6개월 후 실제 환율이 1,100원으로 떨어지더라도, A사는 약정된 1,200원 환율로 달러를 팔아 예상했던 원화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선물환 계약은 이렇게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외환 시장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명언 한줄
"사람들은 제품이 무엇인지 보기 전까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 스티브 잡스 (Steve Jobs) -
#경제 #경제용어 #선물환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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