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Decoupling)이란
디커플링(Decoupling)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경제나 금융 지표들이 상관관계를 잃고 독립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원래는 함께 움직이던 시장, 국가, 또는 자산군이 더 이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거나, 한쪽의 변동에 다른 쪽이 영향을 덜 받게 되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디커플링의 주요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국가 간 디커플링: 세계화로 인해 각국의 경제는 상호 연관성이 깊어졌지만, 때때로 특정 국가의 경제가 다른 국가의 경제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국가의 경제가 침체에 빠져도 다른 국가는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경우입니다.
2. 주식시장과 실물경제 간 디커플링: 주식시장이 실물경제의 흐름과 동떨어져 움직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물경제는 침체 국면에 있지만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이거나, 반대로 경제가 호황을 맞이했음에도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3. 산업 또는 자산군 간 디커플링: 특정 산업이나 자산군 간의 연관성이 약화되는 경우에도 디커플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적으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원자재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이지만, 신재생에너지가 성장하면서 그 상관관계가 약해지는 경우입니다.
디커플링 현상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으며, 글로벌 경제의 변화나 특정 산업의 부상 및 쇠퇴, 정책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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